16개 지방자치단체의 고객관계관리(CRM) 도입 랠리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농심데이타시스템(NDS컨소시엄·대표 신재덕)가 이 중 가장 먼저 발주된 부산시의 CRM 1단계 프로젝트를 선점했다. NDS 컨소시엄은 이번 선점을 계기로 정책고객관리(PCRM) 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16일 NDS 컨소시엄은 "이번 부산시 프로젝트가 서울시 등을 비롯해 CRM을 도입할 계획인 나머지 자자체의 시범 모델로 고려되고 있어, 그만큼 선점 경쟁이 치열했다"며 "공영DBM과 컨소시엄을 구성에 입찰에 참가, 한국능률협회 삼일회계법인 등의 컨소시엄과 경합 끝에 사업권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산시 프로젝트는 4기 지자체 출범에 맞춰 지역 특성과 주민 행정 요구에 적합한 고객만족(CS) 행정체계 모델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16개 지자체가 CRM을 도입키로 한 가운데,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아 왔다.
NDS 컨소시엄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시도행정정보시스템 환경을 고려해 균형전략실행체계과 그 세부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또 주민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CRM형 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통합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분류체계, 캠페인 프로세스 설계 적용 작업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주민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그에 부합하는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전화와 이메일, 직접방문 등 주민접촉 채널별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통합한 서비스 이력관리가 가능해 지며, 이 과정에서 업무부서별 별개로 관리하던 주민 정보를 통합해 온, 오프라인 주민 요청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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